초기 Nickel Elmar 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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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명균
- 작성일 : 07-08-1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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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으로 렌즈 고정식 바디 I(A)가 탄생한 것이 1925년.
이후 몇가지 모델이 선을 보였지만 렌즈 교환 방식의
레인지파인더를 장착한 Leica II모델이 탄생한 것이
1932년이었다. 고정식 렌즈로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Elmar 50mm/3.5 이후 교환렌즈로 다양한 렌즈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며 1931년 교환 렌즈로 Elmar
35mm/3.5렌즈가 始作品으로 첫 등장을 한게 된다.
당시의 기술적 한계 인지는 몰라도 이 렌즈는 독특한
구조로 0.5m에서 1m까지는 0.05m간격의 눈금으로
목측에 의해 촬영이 가능하며 1m에서 2m 까지는
0.25m간격으로 2m에서 무한대 까지는 1m 간격으로
촛점을 맞추게 되어있다. 그러나 거리는 이중상이
합치 되는 눈금의 2배수를 계산하여 재 조정 해주어야
실제로 촛점이 맞는 그런 구조로 되어 있어 이를
사전에 이해하지 못하고 렌즈를 구입하는 경우
정확한 상이 맺는 사진을 얻을 수 없고 렌즈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오해할 수가 있다.
렌즈의 형태 역시 이후 생산 되는 무한대 잠금 장치가 있는
렌즈와 구별이 되는데 첫째는 거리 조절링이
360도 회전을 하며 무한대 잠금 장치가 없다.
또한 거리 조절링의 손잡이 형태가 mushroom형태이며
후기 Leitz Elmar F=3.5cm 1:3.5라 각이 되어 있는
부분중 F=3.5cm와 1:3.5 부분이 바뀌어 각인 되어 있으며
후기 렌즈에에 소문자로 각인된 f가 초기에는 F 대문자로
되어있다. 렌즈의 재질 역시 니켈 재질로 좀더 따스한
색감으로 느껴진다. 따라서 바르낙에 사용할 경우 블랙이
더 어울리며 후드나 렌즈 cap역시 블랙이 잘 어울린다.
우연한 기회에 이 렌즈를 얻어 흑백과 칼라 필름을 사용해본 결과
칼라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
쉽게 눈에 띄는 렌즈가 아니라서 혹시라도 이 렌즈에 대해 궁금해 하는
회원님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 적어 놓습니다.
댓글목록
이원용님의 댓글
이원용
바르낙에 걸린 렌즈 모습이 참으로 예쁘네요..
컬러도 예상밖으로 진득하네요....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좋은 정보 잘 읽었습니다.
어떤 글에 비슷한 이야기가 있어서 혹시나 했는데,
그런 렌즈가 있었군요 ^^
오래된 렌즈답지않게 컬러가 화사하고 진득함이 좋습니다.
이장원님의 댓글
이장원
정말 고민하고 허벅지 찌르고참던 그 물건이 선배님께 가있군요..
제게도 허름한 녀석이 하나 와있습니다.
생각보다 심도가 얕아서 목측으로 사용하는데 아직은 조금 어렵네요..
R-d1
IIIf / auto400
김인택님의 댓글
김인택
저도 이렌즈 구입을 하려다 포기를 하였습니다....
돈만 넉넉하면 꼭 갖고싶은 렌즈입니다.
선생님께 많은 공부룰 합니다
고맙습니다.
김동욱님의 댓글
김동욱
엘마의 느낌은 이제야 조금 보이는듯하지만 아직도 엘마 개체간의 차이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ㅠ.ㅠ
자료감사합니다.
김우성님의 댓글
김우성
제가 이전에 듣기론 초기형 니켈엘마는 Non standard라고 해서
바디별로 거리가 제각각 이라고 들었습니다.
때문에 렌즈를 바디를 생산할 때 마다 약간씩 마운트 부분의 높이를 맞춘다고;;;
즉 무한대 잠금장치가 없는 니켈엘마의 경우
넘버대별로 원래 바디에 근접하는 렌즈만이 거리가 일치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박명균 선생님의 글을 읽다보니 제가 잘못 알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여하튼 사진 색감을 보니 정말이지 갖고 싶어지게 만드는 렌즈네요.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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