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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캐논 5D 구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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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이창근
  • 작성일 : 06-07-2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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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간단한 캐논 5D 구입기

최근 내가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불만을 자주 가는 클럽들에서
글로써 게재하고 토로한 적이 있었다.

이유는 필름과 상대적으로 비교하여 말로 표현하기는 어려운...
어딘지 모르게 부족하여 보이는 계조와 색상 때문이었다.

가능한 한 기본적으로 해야하는 초보적인 보정 외에 후 보정을 많이 하는 것을
싫어하는 까닭이다. 사용 예로 풍경촬영에서 광활한 푸른 하늘을 찍을 시, 우리가 흔히
자주 쓰는 CPL필터를 사용하여 찍었을 때에 나오는 푸르죽죽한 하늘색 때문이었다.

그래서 35미리 카메라에서는 필름을 고수하느냐 디지털로 가느냐에 따른
고민과 갈등이 제법 길었고 많았다.

하지만 시대가 디지털이 대세인데다가.. 정히 필름이 그리우면.. 35미리를 고집할 것이
아니라 좀 무겁고 불편하여 번거롭기도 한, 하지만 아직은 그래도 자주 사용하는
중형 쪽을 사용하는 것이 더 이치에 맞고 합당하다는 생각 때문에..

결국 디지털로 가되, 아직은 내가 희망하는 능력 부분에서 성능이 충분히 만족스럽지 아니하다고 생각하기에..
내 경제 능력의 한계 내에서는 최대한 고급 바디로 가자고 마음을 먹게 되었다.

그래서 타협한 것이 캐논 5D 이다.

마음이야 1DS mark2 정도로 질러버리고 싶었지만.. 무게도 무게인데다..
상업적으로 활동하는 것도 아닌 내게는 너무 비싸고 과분한 장비인 까닭에
애초에 구입할 엄두가 나지를 않았다.

그렇다고 1:1.6인 크롭 바디(20d)를 계속 쓰자니.. 광각계열에서 전용 줌의 왜곡이
심한 점과 밝은 렌즈들을 사용함에도 아웃 포컷의 분위기 등이 만족스럽지 못하고
앞서 언급한 느끼는 단점으로 최근 점차 디지털에서 마음이 떠나고 있었던 것이었다.

캐논 5D도 아직도 장비구입비는 녹녹치 않기에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항상 신규 장비 구입 시에는 가능한한 있는 장비를 처분하여서라도 그 비용으로
구입하여야지 추가 지출은 될 수 있는 한 하지 않는다는 나름의 원칙을 세워둔 나였기에..

요번 이 장비의 구입 때문에.. 평생 사용하리라던.. 라이카의 고급렌즈가 몇 개 날라 갔다.

어제 처음 들고나가서.. 필름으로 매번 잡아오던 몇 년간의 연작 촬영장소에 가서
필름과 동일하게 찍어 보았다. 칼라와 흑백모드를 번갈아 가며..

아직 인화나 대형인화를 해보지는 아니하여서 정확한 평가를 내리기는 어려우나
전반적인 작동이나 기능, 그리고 컴퓨터로 보는 확대느낌과 화면상의 분위기는
나름대로 만족스럽다. 분명한 것은 20D와도 근소하겠지만.. 분명한 차이를 느낀다.

후일 기회가 되면.. 전지 사이즈의 대형인화를 해 본 뒤에 다시 한번 지면을 통하여
나름의 사용기나 평가를 내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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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길영훈님의 댓글

길영훈

구입을 축하드립니다.
대형 프린트를 계획하신다면 RAW로 촬영한 후, 반드시 장면에 맞는 작업 컬러 스페이스로 변환한 다음, 필요하다면 16-bit 모드에서 Adjustment Layer를 사용해 조정&향상해서 프린팅하시기 바랍니다. 캡춰에서 프린팅까지 적합한 작업흐름을 적용한다면 분명 훌륭한 결과를 얻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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