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영님의 댓글

한지영

07-07-21 06:12

첫 M바디로 M8은 비추천입니다. M3나 M6같은 바디부터 써보시길 권합니다.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07-07-21 10:00

이것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저 역시도 M8은 가격대비 성능으로는 일본산에 비해 그리 뛰어나지 못하다는 느낌입니다.
분명히 우수한 성능을 지닌 디지털카메라임에는 분명합니다만 2/3 가격의 캐논 5D등과 비교해보았을 때 성능면에서 탁월한 점을 찾아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특히 5D 같은 경우 1:1센서로 원 35밀리 필름 포멧의 화각과 같고 다양한 어댑터군을 이용하여 타사의 렌즈까지도 사용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렌즈때문에 M8을 사용하신다면 캐논에 R렌즈를 써보시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누가 뭐라고 해도 라이카의 정수는 필름바디에 있습니다.
M6등으로 필름을 먼저 경험해보시는 것이 어떨지요.
한지영님의 조언에 몇마디 첨언했습니다.

신 인수님의 댓글

신 인수

07-07-21 11:04

두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M6 같은 것으로 RF 에 처음 입문했다가 적응 후 M8 로 가는 방법(위에 두분께서 추천해 주시는 방법)

둘째는 M8 로 처음 시작하는 것 그리고 실력이 쌓이면 MP M7 M6 중 하나 기추하는 것.(제가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처음부터 M6 같은 필름 바디를 쓰면 결과물이 바로 안나오기 때문에
저같이 이것 저것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사진을 찍는 초보자에게는 더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저는 처음부터 M8 을 샀고, 적응하는데 문제가 없어서 MP 기추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과물이 바로 나오는 M8 을 먼저 사면 이것 저것 실험해 볼 수가 있어서 좋다고 생각해서
처음부터 M8 을 추천합니다.

다만, 바디 값 400만원의 자금이 아깝지 않아야 합니다. 400만원이 아깝다면 얼마 안가서
"M8 이 제 값을 못한다"가 됩니다. 곧 장터에서 뵙게 되지요.

라이카의 기계성능, 만듬새는 정말 무엇보다도 바꿀수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5D 가 쨍한 사진,
1:1 디카의 바디의 장점이 있다고 해도 색깔만 좋고 맛이 없는, 얕은 맛은 있으나 깊은 맛이 없는,
감성이 없는 그런 사진이 싫증이 날 때 다시 라이카로 돌아 와야 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
처음부터 라이카로 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M8 가격이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M8 이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이며, 300만원의 M7 도 감성으로
사진을 찍지 못하면, 아무리 필름바디라도 결국 장터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5D 가 M8 과 차이가 없다면,
과연 M6, M7 과 F3 는 얼마나 차이가 있겠습니까? 결국은 취향이라고 봐야 할 것이고, 라이카가 갖고
싶어서 라이카를 사게 된다는 것입니다.

필름 바디냐 M8 이냐는 더이상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미 M8 로 해서 라이카에서는 필름바디가 단종된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현재 필름바디 쓰시는 분들은 그게 익숙해져서 그런 것이지 "라이카의 정수는 필름바디" 라고 해서
필름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더 많은 젊은 유저들이 M8 을 사서 적응을 한다면
과거 Sony TV의 명성을 모른채 삼성이 최고로 아는 요즘 젊은이들 처럼,
"라이카의 정수는 필름바디"라는 말을 과연 그런말이 있었나 조차 생각이나 할까 모르겠습니다.

저도 아날로그 세대지만 하루 빨리 디지탈 환경에 적응을 하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예산이 되시고, 추후에 그 금액이 다른 곳에 들어 가지 않아도 된다면 바로 M8 을 사시면 됩니다.

장욱님의 댓글

장욱

07-07-21 11:30

"본인이 사고 싶으면 사는겁니다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이게 제 지론입니다

얼마 되지 않은 생이지만 살아오는 동안 느낀 것이
"해보지도 않고 평생 후회하는 것보다
해보고 나중에 후회하는 것이 낫다"라는 것입니다.

여유가 있으시면 해보세요
겨우 카메라 한 대인데요 뭘-

이태호님의 댓글

이태호

07-07-21 12:03

사세요...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다만 그냥 저라면 새거냐 중고냐만 고민 하겠습니다
벌써 1000컷내외의 바디가 50-70만원 정도 싸게 거래 되니까요..

정순혁님의 댓글

정순혁

07-07-21 12:34

저도 신인수님 말씀이 백번 맞다는 생각입니다.
먼저 M8을 만져보다가 후에 좀더 취미가 생기면 M6등 필름바디를 만져봐야 한다는것,
그리고 얕은 맛은 있으나 깊은 맛이 없는 5D 같은 카메라로 둘러 오는것 보다 한방에 가는게 좋다는것..전부 다 맞는 말씀이지요..

유형수님의 댓글

유형수

07-07-21 14:46

라이카의 다른 디지탈바디들은 파나소닉에서도 그대로 만들기 때문에 라이카만의 오리지날이라는 의미가 덜한것 같습니다. 라이카가 만드는 파나소닉 짝퉁이라는 느낌까지도.. ㅠㅠ
하지만 M8은 라이카에서만 나오기 때문에 더욱 라이카팬들의 관심이 많은것은 아닐까도 생각됩니다. ㅠㅠ 문제는 가장 갖고 싶은 필름바디인 MP보다도 비싼 바디가격을 감당할 수 있는가라는..

김정민(곰탱)님의 댓글

김정민(곰탱)

07-07-21 21:20

우선 답변달아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심각하게 고민해봐야겠는걸요...ㅎㅎ...

어쩌면 이미 결론은 나있을지도...ㅡㅡ;;;

신 인수님의 댓글

신 인수

07-07-21 21:43

요즘은 장터시세와 신품 가격의 차이가 많이 벌어졌습니다. 제가 살때는 굳이 장터에서 살 필요가 없을 만큼 장터시세가 높았는데 요즘은 많이 낮아졌어요. 장터에서 하나 고르세요.

송대호님의 댓글

송대호

07-07-22 06:20

제 경우는 라이카의 디지털화를 아직 심정적으로 받아드릴 준비도, 자금의 여유도 없습니다.
다만, 단지 M8로만 끝나는것이 아니고, 다양한 렌즈군들..그리고 라이카의 특성까지 섭렵하시려면
어쩌면 M8은 라이카 입문에 독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흥환님의 댓글

오흥환

07-07-22 22:30

음.. 저에게도 많은 비수를 꽂는 답변들 이십니다... 여기 가입하고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어요. 고민도 많아지고 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