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허영주 Exhibition관련링크
본문
페이지 정보
- 설명.
12월
또 한 해의 12월이
지난해 그랬던 것처럼 마음만 설레다 훌쩍 가려나 봅니다
온갖 사소한 삶의 굴레가
어쭙잖은 작은 틈도 그냥 내주지 않으니 몹시 서글픕니다
어제는 당신과 마주 앉아
술 한잔 앞에 놓고 이런저런 이야기들 나누고 싶었습니다
길모퉁이에 녹다 남은 눈처럼
헤프게 버려진 날들이 마냥 어둡고 애처롭게 느껴집니다
남은 날들 당신을 못 본 채로
하루하루 그리 지나면 견딜 수 없이 우울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당신과 팔짱을 끼고
거친 땅이라도 좋으니. 아무도 없는 길을 걷고 싶습니다
2013. 12. 20
어야 씀
[경기도/ 안산]
.
추천 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가입
로그인

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