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when we were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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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M35mm f/2.0 asph on 400tx
필름 카메라
| 카메라 | 렌즈 | ||
|---|---|---|---|
| 필름 | 스캔 |
댓글목록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하~, 참 좋네요.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이 사진 스탠다드한 흑백 사진이군요.
아이들의 표정이 가려진 게 제겐 약간 아쉽지만...
But "Remember, you loved me when we were young one day."
좋은 사진 보여주셔서 감사. 노래도 좋구요^^
*요즘 라클 갤러리가 참 좋아졌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이 포스팅을 하고, 감정 이입이 되는 사진들이 많아져서...
박 강 민님의 댓글
박 강 민
내리는 눈을 보면서 노래를 들으니 마음이 참...
오늘은 아침 커피가 제 몫을 하는군요.
일련의 선배님의 사진과 글이 마음에 많이 와 닿습니다.
고맙습니다...!
최성호님의 댓글
최성호
Every picture tells a story ...
양정훈님의 댓글
양정훈
강정태님, 이치환님, 박강민님,
그리고 최성호님, 좋게 보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을 떠난 누나 꿈을 꾸었습니다.
사진을 올리고 <웹스터 부스>를 듣자니 눈믈이 흘렀습니다.
겨울 버드나무는 겨울 바람에 흔들리면서 흐느끼듯 울고,..
누나는 노래도 잘 부르고, 글도 잘 쓰고, 우스개 이야기도 잘 했습니다.
가곡을 좋아한 누나는 어느 한 곡이 마음에 들면 외워 부를 때까지 온종일 불렀죠.
“내 마음은 호수요, 그 대 저어오오..”
누나의 소프라노는 명주처럼 맑고 고왔습니다.
“…고요히 최후의 한 방울도 남김없이 타오리다” 대목에 이르면,
정말 누나 마음 속 그 무엇이 남김없이 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었습니다.
저녁 설거지가 끝나면 누나는 흐릿거리는 호롱불 아래 엎드려 일기를 쓰고는,
공책을 두 손으로 소중하게 접어 이불상자 아래로 살며시 밀어 넣었습니다.
어린 우리들이 호호 깔깔 밤늦도록 재잘거리는 것은 항상 그 다음이었죠.
해미읍성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 두 아이가 뛰놀고 있었습니다.
셔터를 누르며,
문득 그 아이들이 어제의 누나와 제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웹스터>의 노래처럼,
어린 시절 누나는 늘 우리를 사랑한다고 말 했고,
같이 웃고, 같이 울고... 그리고...
“나는 가난닷 말도 못다 닛고 가나니잇고” 떠나고 말았습니다.“
<제망매가>의 슬픈 탄식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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