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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 VII

박대원 디지털 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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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11-02-07 17:51
  • 조회865
  • 댓글4
  • 총 추천6
  • 설명'꽃이 피면 우는 것을'이련가, 나는 사랑을 본다.

    술이 거나해지자 젊은 동리가 젊은 미당 앞에서
    어젯밤에 잠 아니와서 지었다는 자작시 한 수를 낭송했다.
    "벙어리도 꽃이 피면 우는 것을."
    미당이 들고 있는 술잔을 탁 내려놓고
    무릎을 치면서 탄복해 마지 않았다.
    "벙어리도 꽃이 피면 우는 것을 .....이라.
    내 이제야말로 자네를 시인으로 인정컸네."
    그러자 동리가 그 대춧빛 얼굴을 잔뜩 찡그리며 대꾸했다.
    "아이다 이 사람아. 벙어리도 꼬집히면 우는 것을 ......이다"
    미당이 나머지 한 손으로 술상을 광 내리치면서 소리쳤다.
    "됐네 이 사람아!"
    - 이시영의 시 <젊은 동리> * 이 시의 내용은 실화라고 함.

    ( 홍대 앞 놀이터 / R 50 f1.4 )

디지털 카메라

Maker Canon Model Canon EOS 5D Data Time 2011:02:08 07:46:20
Exposure Time 1/400 ISO Speed 400 Exposure Bias Value -1/1
추천 6

댓글목록

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식어버린 마음... 거짓말처럼 다시는 돌릴 수 없는 것이지요. 부디 사랑 싸움이시길...^^

우동균님의 댓글

우동균

아... 여성분께서 가슴 아파하는 것 같습니다.
잘 풀리시면 좋겠습니다..
화남, 미안함, 아픔 등의 느낌이 전해집니다..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영화의 스틸컷같은... 심각한 상황이네요
이걸 어떻게 찍으셨을까요? ㅎㅎ

박대원님의 댓글

박대원

인용:
원 작성회원 : 홍건영
영화의 스틸컷같은... 심각한 상황이네요
이걸 어떻게 찍으셨을까요? ㅎㅎ

누가 말했던가요?
"먼저 찍어라! 질문은 나중이다."

그리고, 사진 보내 주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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