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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미안할 뿐입니다.

손창익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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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11-02-08 23:44
  • 조회1,269
  • 댓글7
  • 총 추천23
  • 설명주인장은 양고기가 모자라는지 주변에 묶어두었던 양을 끌고 내려온다.
    애타게 우는 양의 심장을 누르자 조용히 눈을 감으며 웃는다.
    그간 키워준 주인을 위해 고기를 보시하면 눈을 감는 양을 보니 너무 안스럽다.
    참으로 못할 노릇이로다...그런데 손은 이미 필름을 감고 있었다.

    눈을 마주치지 않을려고 애쓰며 셔터를 눌렀다. 참으로 미안하구나 ....
    - 천산에서 -
추천 23

댓글목록

최재성님의 댓글

최재성

주인을 위해 보시하는 하는 양을 위해 잠시 기도합니다....

한 성민님의 댓글

한 성민

유목 사회에서는 양은 소중한 재산 중의 하나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양을 잡는 것은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의 풍습인 듯한데요.
여기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귀한 풍경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효명님의 댓글

하효명

아무리 다짐을 해도
현장에 정신이 팔려 셔터 챤스를 놓칠 때가 자주 나옵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섭리라고 하기엔 그렇고... 지나친 생각은 감상이 되어버리겠지요. 가축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이 듭니다. 구제역으로 수많은 가축들이 매몰되는 상황이라 그런지 보기에 더 애잔합니다.

우동균님의 댓글

우동균

사진과 글 감사합니다..

정규택님의 댓글

정규택

본 저도 함께 미안한 마음이지만...고마울 뿐입니다.^^

조병천님의 댓글

조병천

이렇게 살다가 갈 수 있는 동물은 그래도 매우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죽기 전까지 자연속에서 자유롭게 지낼 수 있었고 인간과의 소통이 무엇인지를 어렴풋이 나마 알고 갈 수 있었을 테니까요.~~ 위의 한 분의 말처럼 재앙에 가까운 구제역 때문인지라 사진이 여러가지 상념을 갖게 하네요. 잘 보고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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