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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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오는데
벼랑 끝 이태를 어찌 살았나
다시 봄은 오는데
춘설 한 더미
아직 등 뒤에서 머뭇거리네
오고 감이
어찌 사람만의 일이랴
어찌 살았느냐
시린 봄에 안부를 묻는다
2012. 4. 4
어야 씀
서울 / 도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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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0
댓글목록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벼랑끝에 내몰린 삶이지만, 덕분에 먼데 시선을 두고 살아서 세상을 품을 수 있는 마음으로 쌓였겠습니다.
황량한 바위틈에 자리했겠지만, 덕분에 새들과 바람들이 친구해주어 외롭진 않겠습니다.
겨우내 북풍한설에 시달렸겠지만, 봄이 찾아와 시련 끝에 성글고 단단한 새 잎들을 내 놓을 수 있겠습니다.
멋진 사진과 글.. 잘 읽었습니다.
허영주님의 댓글
허영주
인용:
원 작성회원 : 강웅천
벼랑끝에 내몰린 삶이지만, 덕분에 먼데 시선을 두고 살아서 세상을 품을 수 있는 마음으로 쌓였겠습니다.
황량한 바위틈에 자리했겠지만, 덕분에 새들과 바람들이 친구해주어 외롭진 않겠습니다. 겨우내 북풍한설에 시달렸겠지만, 봄이 찾아와 시련 끝에 성글고 단단한 새 잎들을 내 놓을 수 있겠습니다. 멋진 사진과 글.. 잘 읽었습니다. |
안부를 묻고 있는데
강선생님께서 세심한 답글을 주시니
시린 봄의 황량함을
거둘 수 있겠습니다~
하찮은 사진과 글을 깊이 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언제나 탁월한 선생님의 작품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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