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길 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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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마다
그리우면 또 오지
은행나무 가로수 끝나면
메타세콰이어...그 길
훌훌 털고 돌아 가지만
가슴으로 남아서
바람만 불어도 그리울 것이다
너와 함께 걸었던 길 마다
더운 내 심장에는
언제나 붉은 꽃비가 내린다
뻥 뚫어진 다른 길을 따라
여장을 챙겨
마음은 다시 그 길로 돌아 간다
2012. 7. 18
어야 씀
[대전광역시/서구/장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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