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늙은 풀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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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너를 붙들 힘이 더 이상 없다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는 삶의
순간
꼿꼿이 서서 너와 맞설 힘은 이제
정말 없다
쇠락한 육신으로 한밤을 견뎌 낸
목숨의 흔적.
바람이여 그리고
시간이여, 눈물겨워라
햇살 아래
간절하게 다시 한 번
일어서고 싶다.
12. 12 다대포 Hassel 503cw 120CF tmax100
디지털 카메라
Maker | Model | Data Time | 2012:12:02 15:1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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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sure Time | ISO Speed | Exposure Bias Value |
추천 18
댓글목록
이치환님의 댓글

순정의 결정판인가요?^^
글이 처절합니다. 모레 위 흔적처럼...
지건웅님의 댓글

친척 분중에, 주위에서 쉬쉬하며 입단속을 한 덕분에 당신이
암 말기 판정을 받은지 모르신체 돌아가신 분이 계십니다.
평생을 해오시던 사업이 기울기는 했었지만 그 분은 무지한 村老도 아니었고
재기의 의욕도 강한 분이었습니다. 혹시 제가 모르는 그 분의 업보 때문일수도
있겠지만 저는 배우자를 포함한 그 주위 분들의 결정이 아주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젊어선 어떻게 살아야 되나 고민하고 나이들어서는
어떻게 죽어야 하나 고민하는것이 인생일까요 ...
여전히 소년 같은 두려움이 들기도 합니다.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박유영님의 댓글

인용:
원 작성회원 : 지건웅
젊어선 어떻게 살아야 되나 고민하고 나이들어서는
어떻게 죽어야 하나 고민하는것이 인생일까요 ... 여전히 소년 같은 두려움이 들기도 합니다. |
누구나... 여전히... 두려움을 안고 사는 건 마친가지인 듯 합니다.^^ 두려움의 종류나 강도의 차이는 어쩔 수 없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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