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빛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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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빛 아름다운...
강촌 깊은 언덕에 앉아서
지는 해를 본다
저 건너에는
그 시절 약관의 병조판서 남이가 잠들어 있고
무심한 세월은
해를 품었다가 달을 품었다가 저 강을 따라 많이도 흘렀다
언제라도 노을 빛 아름다운....
또 하루가 간다
2012. 12. 15
어야 씀
[강원도/ 춘천시/ 강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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